라오스 여행 DAY2
비엔티엔에서 방비엥으로 가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준비해서
부랴부랴 픽업온 툭툭을 타고 버스정류장으로 출발.
여러 게스트하우스에서 여행객들을 픽업해서 가던 중 발견한 예쁜 담장.
우리를 방비엥으로 데려다 줄 VIP버스입니다.
보기엔...2층버스이지만 그냥 1층 버스입니다.
비엔티엔에서 방비엥으로 가는 교통편은
미니벤과 VIP버스가 있는데 둘 다 가격은 5만낍.
왠만하면 미니벤을 추천해드려요~
미니벤이 시간도 덜 걸리고...
VIP버스는 좌석이 굉장히 좁아서 다리가 긴 분들은 4시간 반정도 걸리는 거리를
꽤 불편하게 이동하셔야 합니다ㅠㅠ
가는 중 주유소도 한번 들리고
2시간여쯤 달리다보면 휴게소에도 잠깐 들립니다.
휴게소에서 첫 샌드위치를 접할 수 있는 시간!
꽃보다 청춘에서 그렇게 감탄하던 라오스 샌드위치를 드디어 먹어볼 수있는 건가요ㅠㅠ
다들 내리자마자 화장실을 가거나 샌드위치 줄로 빠르게 자리를 잡습니다.
1만낍이면 샌드위치를 드실 수 있어요.
한국돈으로 한 1200원 정도?
베이컨으로 주문하자 빠르게 바게트 속에 내용물을 가득 담아주시는 아주머니.
주문하자마자 빠르게 손에 쥐어주시는 샌드위치.
끄앙 맛있어요ㅠㅠㅠ
하지만 이 샌드위치는 시작에 불가합니다.
진짜 방비엥 샌드위치를 접하는 순간 이 샌드위치는 잊게됩니다..........캬
샌드위치를 먹다보니 ..
옆에 비어라오가 꿀꺽 한 잔하고싶어지네요.
하지만 꾹 참고 패스!
햇살이 쨍-하니 덥다보니
아이스크림이 땡겨 아이스크림을 먹기로 결정.
라오스 아이스크림은 한국의 아이스크림 가격과 크게 차이가 없습니다.
1만낍에서 1만5천낍 두 가지로 분류되어 있습니다.
저는 가게 앞 가장 크게 간판이 걸려있던 메그넘 골드를 골랐습니다.
비닐을 까보니
읭? 노란색이 짠하고 나오네요.
하지만 한 입 베어물고나면 멈출 수 없는 그 맛!
초코와 바닐라가 조화롭게 이루워진 이 아이스크림은 '골드'가 왜 붙게 된건지 알 수 있습니다.
강추강추!
한 켠에는 과자와 컵라면등 주전부리를 판매하고 있습니다.
다시 2시간여 달리다보면 도착하는
방비엥 버스터미널!
하늘이 정말 맑습니다. 절경이 끝내줘요~
숙소가 밀집해있는 곳까지 2km
1당 2만낍정도 툭툭을 타고 이동해야합니다.
걸어가시는 분들도 있긴하지만..
그 시간에 전 즐기기 위하여ㅎㅎ
방비엥 버스정류장을 떠나기 전 한 컷!
(위 사진의 모녀는 호텔 앞 툭툭부터 같이 동행한 분들. 아기가 정말 인형같은 미모를 갖고있더군요ㅠㅠ)
방비엥의 일정이 이제 시작됩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