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탈리아여행지의 시작이었던 로마.
발 길 닿는 곳 마다 유적지여서 신기한 곳이면서,
음식 하나하나 맛있어서 눈과 입이 동시에 즐거운 곳이었습니다.
미소랭스타가 로마에서 직접 먹어보고 선정한 로마에서 꼭 먹어야하는 음식들을 소개합니다.
1. EMMA
마르게리타 피자와 뽀모도로 파스타가 일품이었던 엠마.
시내의 일반 파스타집보다는 가격대가 있지만, 그만큼 깔끔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음식을 즐길 수 있는 곳입니다.
역시 이탈리아피자는 일품.
토마토 본연의 맛이 느껴지면서 치즈의 풍미가 환상의 조합을 이루는 맛입니다.
사람들인 이탈리아에선 1인 1피자라고했는데, 그 이유를 알 것 같았습니다.
한 판시켜서 먹으니 너무 아쉬웠던 1인..
뽀모도로에 들어간 방울토마토가 신선해서 풍미가 훌륭했습니다.
처음에 비쥬얼은 약간 밋밋해보였으나, 웨이터가 "치즈 뿌릴래?"라고 물어봐준 덕에 치즈를 한 숟갈 뿌리고나니,
제가 상상하던 비쥬얼이 나오게 되었습니다.
먹기 전 눈이 즐거워지는 순간.
2. 티본스테이션
로마의 캐주얼한 프렌차이즈 레스토랑 티본스테이션.
티본스테이크를 단 돈 29유로에 맛볼 수 있는 곳입니다.
사실 유럽식의 분위기가 아니라, 미국음식점 분위기가 묻어나기 때문에 호불호가 나뉠 수도 있지만..
가성비 甲이라 한 번쯤은 드셔보는 걸 추천합니다.
이탈리아 맥주와 함께하면 더 맛있는 음식들.
3. 타짜도르
1유로의 행복을 느낄 수 있는 타짜도르.
판테온 바로 앞에 위치해서 타짜도르 찾기는 매우 쉽습니다.
매장 밖부터 사람이 어마무시하게 많고, 안에 들어가면 다들 이렇게 스탠딩으로 커피를 마시고고 있습니다.
제가 주문한 에스프레소
에스프레소는 설탕을 꼭 넣어드세요.
설탕 넣어서 먹는게 원래 기본이라고 하는데, 한국에는 잘못된 정보로 넘어와서.. 설탕 넣어먹으면 촌스럽다고 하시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
에스프레소에 설탕을 넣고 먹으면, 걷고 또 걷는 유럽여행에서 무한한 에너지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.
크레마가 훌륭하게 내려온 타짜도르 에스프레소
전 원두 구입을 못해서 너무나 아쉬웠습니다.
여행지의 시작이 로마여서.. 짐에 대한 부담감때문에 못샀는데, 원두를 못사온게 너무 아쉽네요 ㅠㅠ
4. 지올리띠
이탈리아 3대 젤라또 중 하나인 지올리띠
역시 유명한 곳이라 사람이 바글바글합니다.
지올리띠는 매장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가격과 스탠딩으로 먹는 가격이 다르니 이 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전 매장이 아닌, 외부에서 먹어서 2.8유로에 두 가지 맛을 먹었습니다.
제가 고른 맛은 수박과 요거트.
와 수박고른 건 진짜 신의 한수. 이탈리아 수박은 왜이렇게 맛있는거죠....?
수박이 달달하고 요거트는 상큼해서 두 개다 자리에서 논스탑으로 깔꼼하게 먹었습니다.
5. 투사이즈(Two-Sizes)
판테온 근처에 있는 티라미수 전문점 투사이즈
트립어드바이저에서 이미 랭킹이 꽤 높은 곳이어서 믿고 먹어본 곳이었습니다.
우리가 아는 일반적인 커피 베이스의 티라미수 뿐 아니라, 피스타치오, 카라멜, 피넛등으로 다양한 맛으로 준비되있을 뿐아니라
사이즈도 고를 수 있어서 개인의 기호에 맞춰서 먹을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.
고대 유적들 만큼 음식들도 맛의 깊이가 느껴지던 로마의 음식점들.
하나하나 다시 적다보니.. 로마로 다시 떠나고 싶네요 ㅎㅎ
로마에서 맛있는 음식들과 함께여서 더할나위 없이 좋았던 여행이었습니다:D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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