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Daily Note/포근한 일상

그냥 지나칠 수없는, 가산동 길냥이 삼둥이들:D #1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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 회사 옆 건물에

어느 날......

아직은 어려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 아니 세마리를 만나게 되었다.

 

그냥 지나치기엔..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서..

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엉엉엉

 

어쩜 자리도 편의점앞에 딱 자리매김해가지고

뭘 안 사올수 없게 만드는 이 삼둥이 녀석들.

애교에 넘어가

참치캔을 하나 사왔다.

그 자리에서 한 캔을 다 먹는 냥.

 

 

 그리고 얼마 후,

어김없이 편의점에 앉아있는 녀석들.

식빵을 굽고 있네요 *_*

 편의점 안에 들어가자마자

나와 아이컨텍...

"빨리 먹을것을 사와라 닝겐"

 "보지만 말구, 사오란말이다냥~"

빈 손으로 편의점을 나오니 눈길을 거부하는 냥이ㅠㅠㅠㅠ

 

 다시 만난 길냥이  삼둥이 중  둘째.

햇살이 좋아 일광욕 중-

 

 

이 녀석들이 가끔 머하나 하고...

보고 있으면 구석에서 셋이 요래 뒹굴고 놀고있다 ㅋㅋㅋ

 

셋 다 뒹굴뒹굴~  

 

 사람들이 모이니 빼꼼 쳐다보는 삼둥이들

옆에 계시던 데리님이

빵 하나 주려하니 식탐강한 둘째 녀석이 슬금슬금 걸어온다.

하...........

미모를 무기로 심장저격>_< 

 

그리고 어제!

어김없이 둘째는 편의점 앞에서 어슬렁어슬렁-  

날 보더니..

"통조림 안가져와?"

이런 눈빛..... 

 그 눈빛에 매료되어

천하장사 소시지를 사다주고

한 개다 먹더니

안식처로 슬금슬금 걸어가 저렇게 나른한 표정을 짓는다.

둘째는 소시지 먹고 배불러서 나른나른

나머지 두 마리는 나무타고 신나게 놀고있다~*

 

 

무럭무럭 건강히 자라렴  :D

+ 오늘 점심시간에 가보니,

삼둥이 모두 안보인다ㅠㅠㅠ

어제 비 많이 왔는데.. 괜찮으려나? 헝헝헝