회사 옆 건물에
어느 날......
아직은 어려보이는 고양이 한 마리 아니 세마리를 만나게 되었다.
그냥 지나치기엔.. 너무 친근하게 다가와서..
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다 엉엉엉
어쩜 자리도 편의점앞에 딱 자리매김해가지고
뭘 안 사올수 없게 만드는 이 삼둥이 녀석들.
애교에 넘어가
참치캔을 하나 사왔다.
그 자리에서 한 캔을 다 먹는 냥.
그리고 얼마 후,
어김없이 편의점에 앉아있는 녀석들.
식빵을 굽고 있네요 *_*
편의점 안에 들어가자마자
나와 아이컨텍...
"빨리 먹을것을 사와라 닝겐"
"보지만 말구, 사오란말이다냥~"
빈 손으로 편의점을 나오니 눈길을 거부하는 냥이ㅠㅠㅠㅠ
다시 만난 길냥이 삼둥이 중 둘째.
햇살이 좋아 일광욕 중-
이 녀석들이 가끔 머하나 하고...
보고 있으면 구석에서 셋이 요래 뒹굴고 놀고있다 ㅋㅋㅋ
셋 다 뒹굴뒹굴~
사람들이 모이니 빼꼼 쳐다보는 삼둥이들
옆에 계시던 데리님이
빵 하나 주려하니 식탐강한 둘째 녀석이 슬금슬금 걸어온다.
하...........
미모를 무기로 심장저격>_<
그리고 어제!
어김없이 둘째는 편의점 앞에서 어슬렁어슬렁-
날 보더니..
"통조림 안가져와?"
이런 눈빛.....
그 눈빛에 매료되어
천하장사 소시지를 사다주고
한 개다 먹더니
안식처로 슬금슬금 걸어가 저렇게 나른한 표정을 짓는다.
둘째는 소시지 먹고 배불러서 나른나른
나머지 두 마리는 나무타고 신나게 놀고있다~*
무럭무럭 건강히 자라렴 :D
+ 오늘 점심시간에 가보니,
삼둥이 모두 안보인다ㅠㅠㅠ
어제 비 많이 왔는데.. 괜찮으려나? 헝헝헝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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