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난 8월 15일 여의도에서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
불꽃축제가 있었다.
주말이었던 이 날은
한 번도 큰 꽃축제를 구경하지 못한 나를 위해
불꽃축제 유 경험자 마이호가
날 데리고 붗꽃축제 명당으로 날 데려가 주었다.
빠라바라밤~
나름 급 강나들이 들떠서
부랴부랴 준비한 간단한 도시락
(베이컨주먹밥말이와 콘샐러드)
우리는 이촌역과 용산 사이쯤에 있는 한 곳에
돗자리를 피고 자리잡았다.
(저 돗자리 예전에 오빠랑 첫 한강나들이 갈때 다이소에서 구매한건데
꽤 크고 짱짱해서 좋다)
한강엔 치맥이라며
오빠가 멀리멀리 걸어서 사온 KFC 치킨
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
분위기 내려고 용산역까지 걸오온 갱빠 고마워요>_<
이 날 우리는 간단히 맥주 한 캔도 !
짠~
칼 같이 예정된 타이밍에
시작되는 불꽃축제!
우와우와
뭔가 모양을 나타내는거 같긴한데
알 수 없는 불꽃
이렇게 오색불꽃도 팡팡 터져준다.
야자수 한 그루
야자수 두 그루
회오리 모양도 팡팡
평소 내가 좋아라하는
안개꽃마냥
감성감성한 불꽃도 터져준다.
이번에는 혹성탈출 스타일
조금 큰 야자수 스타일
우연치않게
보케사진도 득템-
이 날의 베스트 컷.
불꽃축제가 정점에 이를 때 꽤 크고
색이 다양한 불꽃들이 터져줘서
보는 이들의 눈을 호강시켜준다*_* 꺄
두 번째 베스트 컷
엄청 큰 안개
안개가 몽실몽실
마지막에 다다를땐..
정말 하늘에서 은하수가 떨어지는 것처럼 아름답게
불꽃이 터진다.
하, 정말 보는 내내 감탄이 계속 나왔음ㅠㅠㅠㅠㅠㅠ
곧 한강에서 세계불꽃축제가 열리는데..
왜 매년 그렇게 사람들이 많이 몰리는 지 알 것 같다.
센스넘치는 오빠 분에
눈이 호강하고,
또 설렘설렘하였던 하루.
내 님과 함께 본 불꽃축제-
좋은 사람과 함께여서 더 특별했던 순간이었다♥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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